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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시대 세상을 바꾸려면
삼성전자 VIP센터 출신의 김동준 이노캐털리스트 대표는 청년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기업 1위인 삼성을 떠났다는 이유로 큰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그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스마트 시대` 시리즈 강연을 맡아 융ㆍ복합의 스마트 시대와 혁신에 대해 혁신의 필수 요소인 3P(People, Product, Process)를 바탕으로 강연을 펼친다. 그는 강의 시작과 함께 스마트 시대가 과연 `스마트하게 진화했다`라는 의미에도 부합하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한다. 기술적, 도구적, 기기적 관점에서는 스마트한 발전을 했음에 틀림없다. 하지만 인간적인 측면에서도 과연 그럴까? 이 점에 대해 그렇다라고 확언하기 어렵다. 기기가 스마트해질수록 사람의 몸이 둔해지고 게을러지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기술의 발전이 인간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근ㆍ현대인들은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하지만 인간적 성숙에는 부정적인 영향으로 귀결될 수 있음을 학습했다. 덕분에 스마트 시대를 맞이한 우리들은 과거 기계문명에서 인간적 좌절을 맛본 선배들의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지금 시대는 기계가 인간에 적응하고 인간은 그 혜택을 완전하게 누리고 있다. 김동준 대표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시대를 `스마트한 시대`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렇다면 시대를 바꾼 `혁신` 자체는 어떻게 진화해 왔을까? 김동준 대표는 전통적인 경영학적 이론들과 달리 3P로 혁신의 과정을 정리한다. 초기 혁신의 단계에는 3P 중 과정(Process)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고, 이후 시대에는 제품(Product) 중심의 혁신이 이루어졌다고 전한다.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혁신의 새로운 세대는 사람(People)이 가장 중요해질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인다. 창조성이 중요한 시대를 `누가` 이끄는가에 따라 혁신의 진화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것이다.
[황미리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