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 해줄까?”
남편들은 이렇게 얘기하면 아내가 좋아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요즘 아내들은 이런 얘기 들으면 질색이다.
왜냐하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을 ‘해줄까’라고 생색내며 말하기 때문이란다.
모든 문제는 이렇게 사소해 보이는 듯 한데서 시작된다.
문제는 사소해 보이지만,
그 내면에는 태도가 있기 때문이다.
‘해줄까 vs 할께’의 태도와 관련된 다른 단어는
‘sympathy vs. empathy’이다.
우리 말로는 ‘동정/ 연민 vs. 공감’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sympathy는 상대방의 아픔을 머리로 이해하고 동정해 주는 것이고
empathy는 상대장의 실제 그 아픔을 내 마음으로 느끼고 함께 아파하는 것이라고 ?한다.
좀 줄여서 간단히 표현하면
sympathy는 내가 상대방의 어려움을 머리 &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이고
empathy는 내가 곧 그들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내가?상대방의 상황에서 상대방의 어려움과 가능성을 절실히 느끼며 해결책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란다.
그래서
empathy는 능동적 개념이고
sympathy는 수동적 개념일 되는 것
여기서 능동적 개념이라는 것을 ‘행동’ 한다는 것이고
수동적이라는 것은 ‘생각’만 한다는 것일 수 있다.
그래서 stanford d.school process에는 첫 단계가 Empathize 인가 보다.
그런데 우리는 sympathize도 못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그러니 empathize는 엄두도 못내게 되는 것이겠지…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면 문제 정의가 중요하다.
문제를 잘 정의한다는 것은
문제의 주인을 Empathize 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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